현재 B형간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이 #tenofovir #entecavir 두 가지입니다. 효과 면에서도 막상막하입니다만 2019년 1월 논란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0267080
아산병원 임영석 교수님 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tenofovir 치료 환자가 #entecavir 치료 환자보다 #간세포암종 (#HCC) 발생이 낮았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대한 주제로 연세대, 고려대, 분당 차병원, 경북대 등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가 뒤이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0959156
아직은 온라인 버전만 공개되었는데 두 약제 간 #간세포암종 발생 포함 예후에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장군 멍군을 부르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유럽간학회에서 홍콩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임영석 교수팀 연구 결과에 자극을 받아 홍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 #tenofovir 가 #entecavir 보다 #간세포암종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다른 나라, 다른 팀에서의 연구가 발표될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환자, 일선 진료 현장에서의 혼란은 없어야겠습니다. #entecavir 가 B형간염 치료제로 먼저 사용되었고 최근의 새로운 환자는 대부분 #tenofovir 기반으로 치료합니다. 기존에 #entecavir 치료 환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약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entecavir 가 나쁜 약이라는 뜻이 아니라 #tenofovir 가 상대적으로 좋았다는 의미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는데 약을 바꾸는 것은 건강보험 기준에도 맞지 않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치료받고 계시다면 걱정하실 필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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