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B형간염 치료제 Tenofovir와 Entecavir 비교 연구들

Jeong Han Kim 2019. 4. 22. 10:38

현재 B형간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이 #tenofovir #entecavir 두 가지입니다. 효과 면에서도 막상막하입니다만 2019년 1월 논란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0267080

아산병원 임영석 교수님 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tenofovir 치료 환자가 #entecavir 치료 환자보다 #간세포암종 (#HCC) 발생이 낮았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대한 주제로 연세대, 고려대, 분당 차병원, 경북대 등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가 뒤이어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30959156

아직은 온라인 버전만 공개되었는데 두 약제 간 #간세포암종 발생 포함 예후에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장군 멍군을 부르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유럽간학회에서 홍콩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14&fbclid=IwAR1YlHYAzNDMi-0BLlhrUm58xPriCPyoCv78g2E7qAVImI159ThAOmGPiJU

https://www.medpagetoday.com/meetingcoverage/easl/79223?fbclid=IwAR0CBOcD7fOXCUc1Yqd2XI6rpphsKif3gdnzXCrT9WbMaIcQPhdoa4KHIqs

https://twitter.com/easledu/status/1117074397918113792?s=12&fbclid=IwAR11cdKhqDESY2VmD465Y2aUENRnXOJkaGDK2uOjUNQH89H-gq8HVFJ6b4Y

우리나라 임영석 교수팀 연구 결과에 자극을 받아  홍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 #tenofovir 가 #entecavir 보다 #간세포암종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다른 나라, 다른 팀에서의 연구가 발표될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환자, 일선 진료 현장에서의 혼란은 없어야겠습니다. #entecavir 가 B형간염 치료제로 먼저 사용되었고 최근의 새로운 환자는 대부분 #tenofovir 기반으로 치료합니다. 기존에 #entecavir 치료 환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약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entecavir 가 나쁜 약이라는 뜻이 아니라 #tenofovir 가 상대적으로 좋았다는 의미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는데 약을 바꾸는 것은 건강보험 기준에도 맞지 않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치료받고 계시다면 걱정하실 필요 없겠습니다.